항상 밝은 마음으로 "yes"를 외쳐드리고 싶은 응아줌마 해피쭐입니다.
한 해를 보내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할 때
가장 먼저 계획하는 것이
"어디서 해돋이를 볼까?"가 아닐까 합니다.
오늘은 해돋이에 대해서 이야기해볼까 합니다.
해돋이, 일출(日出)
2022ⓒ응아줌마 해피쭐
해돋이(日出, sunrise, sunup)
:해가 떠오른 걸 뜻하는 한자어, 순우리말로는 '해돋이'라고 합니다.
해돋이, 일출
일출(日出)이라고 부르는 해돋이는 새벽에 태양의 윗부분이 지평선에 접하는 순간부터 지평선 위로 점차 보이는 것을 말합니다. 반대로 태양이 지평선 아래쪽으로 사라지는 것을 일몰 또는 해넘이이라고 합니다. 해돋이와 해넘이의 시각은 계절에 따라 변하며, 새벽에 태양의 윗부분이 지평선에 접해서 보이는 순간 지구를 둘러싼 대기의 밀도로 인하여 태양광선은 대기를 통과할 때에 굴절되어 보이게 됩니다.
해가 떠오르는 일출, 해돋이를 기다려 맞이하는 것을 해맞이라고 하며, 새해 첫날의 해맞이는 새해의 대표적인 행사이기도 합니다.
천체학적 해돋이
수평선 혹은 지평선 위로 해가 떠오르는 것을 '해돋이'라고 합니다. 아침이 되기 전 태양이 점점 솟아오르는 모습을 볼 수 있는 이유는 지구가 자전하기 때문입니다.
대한민국의 일출 기준은 태양의 붉은 원 상단이 수평선 혹은 지평선에 걸쳐지는 순간을 가리키며, 일출시간도 이 순간으로 기록한다고 합니다. 해넘이인 일몰시간도 이와 같이 태양의 붉은 원 상단이 수평선에 닿는 순간을 기준으로 기록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영국의 경우는 태양의 붉은 원 중심이 수평선 또는 지평선에 걸쳤을 때를 기준으로 하는 식으로 나라마다 조금씩 기준이 다르다고 하네요.
해돋이의 의미와 세계 명소
태양이야 매일 뜨고 지는 것이지만, 하루의 시작이라는 상징성 때문에 새해의 첫 일출은 새로운 시작이나 새로운 희망 등의 의미를 담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래서 매년 새해 첫날에는 일출을 보려고 많은 사람들이 해돋이 명소를 찾습니다. 반대로 일몰의 경우는 그해 마지막 지는 해를 봄으로서 1년을 마무리하는 의미를 담는다 할 수 있겠습니다. 일출 명소로 유명한 곳에서는 그해 저녁 일몰을 보고 다음날 일출을 보는 행사로 진행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이렇게 새해의 첫 해에 의미를 두는 것이 비단 대한민국만은 아닌 듯합니다. 미국, 일본, 러시아 등 여러 나라에서도 일출을 보기 위한 명소들이 있다고 합니다. 미국에는 메인주, 러시아에는 캄차카 반도가 유명하며, 일본에는 치바현, 미야기현, 특히 이와테현 가마이시의 일출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중국의 경우 항저우와 상하이 등 동쪽 지역에 해돋이 명소가 유명하고, 캐나다의 뉴펀들랜드 일출과 대만의 화롄 일출, 호주도 뉴사우스웨일스주(NSW)와 퀸즐랜드주의 동해안도 세계적인 일출 명소로 꼽힙니다.
대한민국의 해돋이
대한민국 서울의 일출 시간은 하지 기준 05시 11분, 동지 기준 07시 43분쯤으로 기록되어있습니다. 태양은 동쪽에서 떠오르므로 동해안 주요 명소는 1월 1일 새벽이면 해돋이를 보려는 인파로 붐빕니다. 1월 1일마다 역대급 인파가 전국 각지의 일출 명소에 몰린다는 소식을 접하게 됩니다. 대한민국의 해돋이 명소로는 동해의 정동진, 포항의 호미곶, 울산의 간절곶 등이 대표적이며 해돋이 당일 명소에는 약 15~25만의 인파가 몰렸다는 기록 있다고 합니다.
국내 해돋이 명소
국내의 해돋이 명소를 지역별로 나누어보면 다음과 같습니다. 강원도 지역은 강릉시 경포대와 정동진, 양양군 낙산사, 속초시 영금정이 유명하며, 서울특별시에서는 중구 남산 팔각정 광장, 광진구 아차산 해맞이 광장 등을 꼽을 수 있으며, 경기도에서는 고양시 행주산성과 여주시 파사산, 충청남도에는 당진시 왜목마을이 대표적입니다. 경상북도에서는 포항시의 호미곶, 울산광역시 울주군 간절곶이 유명합니다. 경상남도의 함양군 지리산 천왕봉, 양산시 천성산과 부산광역시 영도구 태종대, 해운대구 청사포, 기장군 해동용궁사도 명소로 매년 많은 인파가 몰립니다. 전라도권에서는 전라북도 부안군의 변산반도 국립공원과 전라남도의 해남군 땅끝마을, 여수시 향일암이 유명합니다. 제주특별자치도의 서귀포시 성산일출봉, 서귀포시 광치기 해변, 서귀포시 형제섬 등이 있습니다. 동쪽에서 해가 먼저 뜨기 때문에 한반도 동쪽에 일출 명소가 많이 있지만 해돋이 명소가 아니더라도 경상도와 강원도 쪽의 해안가에서는 멋진 해돋이 감상이 가능하다고 합니다.
어디서든 멋진 한 해 마무리하시고 새로운 한 해를 시작하시길 바랍니다.
'세상사는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새해의 첫날, 신정 (1) | 2022.11.29 |
---|---|
블랙프라이데이 사이버 먼데이 (0) | 2022.11.29 |
산타클로스의 유래와 전설 (0) | 2022.11.25 |
크리스마스, 메리 크리스마스 (0) | 2022.11.25 |
대한(大寒)과 제주도의 신구간(新舊間) (0) | 2022.11.23 |
댓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