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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상사는 이야기

새해의 첫날, 신정

by 해피쭐 2022. 11.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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항상 밝은 마음으로 "Yes"를 외쳐드리고 싶은 응아줌마 해피쭐입니다. 

벌써 12월이네요. 매년 "엊그제 1월 시작한 거 같은데... 벌써!"라는 말로 세월의 유속 같음을 한탄합니다. 

이제 거부해도 어쩔 수 없이 한 살 더 먹어야 하는 그날이 오고 있습니다. 1월 1일, 새해 첫날입니다. 

오늘은 새해 첫날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1월 1일, 새해 첫날 

2022ⓒ응아줌마 해피쭐


1월 1일, 새해 첫날인 신정

새해의 첫날

새해 첫날, 양력 1월 1일은 새로운 한 해가 시작되었음을 기념하는 한 해의 첫날을 의미합니다. 1월 1일은 전 세계 대부분의 국가들에서 새해 첫날이자 명절로 기념한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양력 1월 1일을 새해 첫날, 양력설, 신정(新正) 등으로 부릅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설'은 '양력설'과 '음력설'을 모두 가리킬 수 있어서 '설날'과는 지칭 범위가 다르다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음력 설인 구정이 '설날'로 통용되는 우리나라이지만 현재에서 양력 설인 '신정'을 지내는 사람들이 늘고 있습니다. 새해는 연말과 합쳐 연말연시라고 불리기도 합니다. 아울러 새해 첫날 즈음의 기간을 정초(正初), 연시, 연초, 새해 벽두라고 합니다.

한국의 새해 첫날

한국에서는 설날인 음력 1월 1일과 구분하기 위하여 양력 1월 1일을 양력설, 신정(新正)이라 합니다.  이것은 일본의 연호인 화력(和曆)을 양력으로 바꿀 때 음력설을 구정(舊正)이라고 부르면서 만든 말이 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1989년까지는 이날부터 1월 3일까지 연휴였으나, 1989년에 설날이 3일 연휴(설날 전날, 설날, 설날 다음날)가 되면서 1990년에 1월 3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었으며, 9년 후인 1999년에 1월 2일이 공휴일에서 제외되어 현재는 1월 1일 하루만 공휴일이 되었다고 합니다. 
대한민국에서는 음력설처럼 일가친척이 모이지는 않더라도 가정에서는 보통 떡국을 먹으며, 옛날에는 일부만이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을 쇠었지만, 현재는 새해 첫날인 신정을 설로 쇠는 가정이 늘고 있다고 합니다. 

한국에서는 신년 전야인 12월 31일부터 “새해 복 많이 받으세요”라며 새해 인사와 덕담을 나누며, 연말인 12월 31일 저녁 시간대에 연말 시상식 등을 방송하는 중 새해 첫날 1분 전 즈음부터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를 진행하기도 합니다. 새해 첫날에는 새해의 첫 일출을 보며 새해 소망을 빌기 위해서 수많은 인파들의 해돋이 명소를 찾고, 기업인들이나 정치인들과 고위 공무원들은 신년사를 발표하며 새해인사를 전하기도 합니다. 이와 같이 보신각 타종과 전국 각지의 새해맞이 행사 등은 새해 첫날인 1월 1일에 많이 행해지기 때문에 묵은해를 보내고 새해를 맞이하는 새해 첫날이라는 의미는 신정이 더 강하다 할 수 있겠습니다. 
새해 첫날에 각 가정에서는 떡국을 먹으며 한 해의 무사를 기원하기도 합니다. 양력을 공식 달력으로 사용하는 현대 한국 사회에서는 보편적으로 새해 첫날인 이 날을 띠가 바뀌는 날의 기준으로 삼습니다. 


세계의 새해 첫날

동아시아의 새해

중국에서는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을 원단(元旦)이라고 부르며, 음력의 1월 1일을 춘절(春節)이라 부르고 명절로 기념하고 있습니다. 

동아시아에서도 새해 첫날은 양력 1월 1일입니다. 그러나 과거부터 중국의 영향을 받으며 중국 문화권에 속하거나 속했던 국가들은 음력에서 음력설을 새해의 시작으로 보는 전통이 남은 곳이 있습니다. 음력설은 태양력(그레고리력)상에서 1월 21일과 2월 21일 사이 중 하루에 해당합니다. 하지만 음력설을 쇠는 국가들도 대부분은 공식적으로는 태양력(그레고리력)을 상용하기 때문에 현대 사회에서는 동아시아 대부분 국가들에서 양력설을 새해의 첫날이자 시작으로 간주합니다. 음력 1월 1일은 새해 첫날이기보다 전통 명절로 여기며 더 중요시 여기는 경향이 강한데, 음력에서는 동물에 대응하는 열두 마리 지지 중 하나와 오행에 따르는 열 가지 천간 중 하나를 조합해 60년마다 순환하는 간지로 연도를 표시하는데, 이는 음력을 사용하는 국가에서 새해를 호칭하는 중요한 방식이 되기도 합니다. 과거에는 음력설을 기준으로 간지의 기준이 바뀌었으나, 현대 사회에서는 양력 1월 1일 새해 첫날에 간지의 시작이 바뀌는 걸로 보는 것이 보편화되어 가고 있습니다. 
베트남에서는 음력의 새해 정월 초하루를 뗏 응우옌 단이라고 부르며, 티베트의 새해 첫날은 1월과 3월 사이에 있으며, 로사라고 부른다고 합니다. 

일본
일본은 쇼가쓰(正月/しょうがつ), 오쇼가쯔((お正月/おしょうがつ), 정월(正月)등으로 설날을 부르며, 양력 1월 1일을 설날로 쇠며, 일본의 연중 최대 명절로, 연말연시 연휴 기간에 많은 행사들이 진행됩니다. 일본의 연말연시 연휴는 보통 12월 29일~1월 3일까지이며, 12월 28일부터 1월 5일까지 쉬기도 한다고 합니다. 도쿄의 시부야나 오사카의 도톤보리 등지에서는 새해 전야에 새해맞이 카운트다운 행사가 있으며, 특히 도쿄 시부야의 스트래블 교차로에서 진행되는 카운트다운이 유명하다고 합니다. 

미국
미국의 새해 첫날은  부활절, 추수감사절, 크리스마스, 다음으로 큰 명절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New Year’s Eve라고 부르는 새해 전야에는 전국 각지에서 카운트다운 행사가 열립니다. 특히 뉴욕의 볼드랍(Ball drop) 행사는 세계적으로 유명합니다. 볼드랍 행사란 뉴욕의 원 타임스 스퀘어 건물에 위치한 '타임스 스퀘어 볼'이라는 볼 모형을 매년 12월 31일 오후 신년이 되는 순간에 43m 아래로 내리는 행사를 말하며, 1903년에 처음 시작되었다고 합니다. 

 


한 해 마무리 잘하시고 새해 복 많이 받으시기 바랍니다.  행복하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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