항상 밝은 마음으로 "yes"를 외쳐드리고 싶은 응아줌마 해피쭐입니다.
어린이들의 최대 명절인 크리스마스가 한달 남짓 남았습니다.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얼마나 알고 계신가요?
우리 한번 크리스마스에 대해서 알아봐요~
크리스마스(X-mas)
2022ⓒ응아줌마 해피쭐
크리스마스 ( Christmas, X-mas, Christmas Day)
대한민국에서는 성탄절(聖誕節)이라고 칭하는 크리스마스는 공식적으로는 기독탄신일(基督誕辰日)이라고 하며, 라틴어로는 '그리스도'( Christus 크리스투스)와 '모임'(massa 마사)가 합해진 단어 입니다. 이외에도 독일어로는 '바이나흐튼'( Weihnachten), 프랑스어는 '노엘'( Noël), 핀란드어 '요울루'(joulu)라고 하며 스페인어로 '나비닷'(Navidad), 그리스어로는( Χριστούγεννα 흐리스투겐나)라고 말한다고 합니다.
'Χ - mas' 또는 'Χ-mas'는 영어권에서 '엑스마스'라고 관용적으로 읽기도 하지만, 이는 로마문자의 '엑스(X)'가 아닌 '그리스도'(크리스토스, Χριστός)의 첫 글자인 그리스 문자 '키'(Χ)에 '마스'(mas)를 붙여서 쓴 것임으로 원칙적으로는 '크리스마스'로 읽는 것이 맞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의 유래와 시작
로마의 주교 율리오 1세가 AD 350년 12월 25일을 예수의 탄신을 기념하는 날로 정한 것에서 유래하여 매년 12월 25일을 성탄절로 기념하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성탄절이란, 일반적으로 성스러운 사람의 탄생을 축하하는 명절이라는 의미를 가집니다. 기독교에서는 매년 12월 24일부터 다음 해 1월 6일까를 예수의 탄생을 축하하는 기념일 정하고 있습니다. 기독교 문화의 영향이 강한 나라에서는 12월 25일을 성탄절이라고 하며 공휴일로 지정하고 있는데 과거 서구 열강의 식민지였던 나라 중에도 기독교 문화의 영향력이 강한 나라들이 공휴일로 지정하여 예수의 탕생을 축하하며 기념합니다. 성탄절인 크리스마스를 기념하기 위해서 공휴일로 지정한 나라들로는 기독교 문화의 서구의 나라들과 싱가포르, 인도네시아, 필리핀, 홍콩, 마카오 등이 있습니다. 우리나라의 경우 미군정 체제에서 성탄절이 시작되었고, 대한민국 정부 수립 이후 1949년 6월 4일 대통령령으로 "관공서의 공휴일에 관한 규정"에서 당시 인구의 3%였던 기독교 신자들의 기념일로 '기독탄신일(基督誕辰日)'로 정하여 공휴일로 지정했다고 합니다. 가까운 일본에서도 크리스마스는 기념일일 뿐 공휴일로 지정되어 있지는 않는 걸로 볼 때 기독교 문화권이 아닌 동북아시아에서는 성탄절을 공휴일로 지정한 나라는 대한민국이 유일하다 하겠습니다.
반면, 12월 25일이 역사적으로 로마에서 태양신을 숭배하던 이교(異敎)의 축제일과 같고, 성경상으로 예수의 정확한 탄생일을 확인할 수 없다는 이유로 1세기부터 2세기까지 초기의 기독교인들이 이날을 기념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크리스마스, 성탄절로 명하는 이날을 기념하지 않는 기독교인들도 있다고 합니다.
현재의 크리스마스는 기독교 문화가 강한 지역에서는 종교적인 의미를 초월하여 문화적인 행사로까지 발전하였습니다. 크리스마스는 기독교에서 부활절 다음으로 가장 중요한 절기로 여겨집니다. 전통적으로 교회에서는 크리스마스 전 4주일 동안 예수가 세상에 다시 올 것을 기다리는 대림절(강림절, 대강절)로 지킨다고 합니다. 대림절( 待臨節)이란, 영어로는 어드벤트(Advent)라고 하는데 크리스마스 전 4주간 예수의 성탄과 다시 오심을 기다리는 교회력 절기를 말합니다. 12월 25일인 크리스마스전의 제4일 요일을 대림절 제1주일로 하고, 크리스마스까지의 준비기간으로 한다고 합니다.
크리스마스이브와 분위기
교회에서는 성탄절 바로 전날 저녁 즉, 12월 24일 해가 질 때부터 자정까지를 크리스마스이브, 성탄 전야라고도 부릅니다. 크리스마스이브는 그 전통이 현대까지 남아있으며 어떻게 보면 크리스마스 당일보다 더욱 분위기가 고조되는 날이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크리스마스 이브 밤에 어린이들에게 또 다른 의미가 있는 날이죠. 전 세계의 수많은 어린이들이 자신들이 잠이 들었을 때 산타 할아버지가 굴뚝을 타고 들어와 선물을 놓고 간다고 믿고, 성탄절 아침에 깨어나 양말이나 머리맡에 선물이 놓여 있는 것을 고대하는 날이기도 합니다.
크리스마스쯤이 되면 동서양 가릴 것 없이 축제 분위기가 최고조에 달하게 됩니다. 마트나 백화점 등에서는 성탄절 관련 물품이나 상품으로 특수를 누릴 준비를 하며, 가족들이 외식을 나가거나 놀이공원등에 나들이를 가는 때도 이때가 가장 많다고 합니다. 또 도시의 번화가에서도 성탄절을 즐기려는 인파가 몰리며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더해지기도 합니다. 이맘때가 찬송가가 가장 많이 불리는 때라고도 하네요.
성탄절이 의미 있는 이유는 사랑하고 소중한 사람들과 함께 할 수 있기 때문일입니다. 선물을 준비하는 즐거움도 한몫하겠지요. 올해는 어떤 선물을 준비하실 건가요? 즐거운 성탄절, 메리 크리스마스를 준비하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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